아이디어 사냥

랄프왈도 에머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색 후에는 사물을 뚜렸이 보라. 그것은 나무에 안증ㄴ 새처럼 예기치 않게 다가올 것이고, 평상시의 마음으로 돌아오면 이내 사라질 것이다."

 

아이디어는 기록으로 남겨라

과거는 지나간다. 그리고 잊으면 끝이다. 그래서 기록해야 한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기록해야 한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야 한다. 어떤 생각이라도 좋다. 어래 그림을 보자. 맨위에 있는 검은 모양을 바라본다. 몇초 동안 주시해 보라. 그리고 눈을 감아보면 처음엔 잔상이 남으나 몇 초후에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눈 앞에서 목표물이 사라지듯 기록하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지게 된다.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한번에 5개에서 9개 정도의 정보를 기억한다고 한다. 자신의 기억 속에 오래동안 남아 있던 정보는 새로운 정보 때문에 잊혀지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처음 몇 초간에는 짧은 정보는 매우 잘 기억한다. 그러나 12초 정도가 지나면 기억나지 않게 될 것이다. 만일 반복하거나 기록하지 않는다면 그 정보는 완전히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정보라면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 좋다.

 

기록의 중요성

내셔날 금전출납기의 사장인 존 패터슨은 나폴레옹의 팬이었다. 패터슨은 매일 아침 5시에 직원들과 함께 말을 타곤 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매일의 활동과 생각 그리고 아이디어 등을 기록하는 작은 빨간 노트를 가지고 다니게 했다. 그는 노트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직원들을 해고했다. 얼마나 그가 노트를 애용했느냐 하면 엄부차 가던 여행 중에 노트를 작성하다 사망했다고 한다.

 

흥미롭게도 1910년에서 30년 사이에 미국의 주요기업들 중에 6분 1이 내셔널 금전출납기 회사 출신들이 경영의 요직에 있었다. IBM의 설립자 톰 왓슨도 내셔널 출신이었다.

 

노트 덕에 그들이 경영진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 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그들의 성공에 노트가 큰 역할을 했으리라는 것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인류 생존의 비결

기록에 의해 인류는 발전해 왔다. 기록이 없었다면 인류는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쩌면 생존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다른 동물에 비해 연약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인류가 살아남는 데는 기록에 의해 생존법을 전수했기 때문일 수 있다. 물론 당시에는 문자가 없었다. 그러나 구전으로 전수하는 것도 일종의 기록이다.

 

기록문화가 발전한 나라일 수록 전통과 문화가 뛰어나다. 서양의 발전에 기폭제가 된 것은 인쇄술의 보급일 것이다. 그 덕분에 기록이 더욱 남을 수 있었고, 지식과 경험은 전수되어 성양 사회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결론

당신의 아이디어를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기록되지 않은 아이디어는 곧 쓰레기장으로 버려질 것이고 잊혀지게 될 것이다. 항상 노트를 가지고 다니며 기록하라.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으니 스마트폰의 메모장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기록할 수 있다. 기록을 남기는 것이 성공의 길목에 들어서는 일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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