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표 응시하기
앉은 자세에서 약 60cm 정도 떨어진 곳에 명상표를 놓는다. 명상표는 정신 집중을 도와주는 표다. 명상표는 아래와 같다. 일종의 만트라 같은 것으로 정신 집중을 도와주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런 표가 없다면 정신 집중을 하게끔 도와줄 수 있는 아무것이나 상관없다 단추를 놓고 응시해도 안 될 것은 없다. 명상 표나 기타 다른 집중용 물건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한다. 무언가가 있으면 정신이 분산되어 오랜 시간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알람 이용
처음에는 알람으로 시간을 맞춰놓으면 좋다. 스마트폰으로 알람 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숙달되기 전에는 몇 분만 지나도 몸이 뻐근해지고 좀이 쑤시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아직 15분이 안 지났나 하는 잡념이 떠오른다. 몸이 적응이 안 되어 불편하니 무의식적으로 빨리 끝내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알람을 15분으로 맞추어 놓으면 좋다. 조급함이 사라지고 보다 명상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래도 15분이란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만 있는 것은 처음엔 고역이다. 머릿속은 온통 여러 잡생각들이 끊임없이 밀려올 것이다. 게다가 몸 이곳저곳이 가렵거나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명상표에서 눈을 떼면 안 된다. 눈을 떼는 순간 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그때까지의 훈련이 수포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수 있다.
명상표를 집중해서 바라볼 때는 눈을 반쯤 감아 주는 것이 좋다. 외부의 자극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보다 정신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은 긴장하지 말고 약간은 게슴츠레 조금 뜨는 것이 좋다. 눈에 힘이 들어가면 금방 눈이 시려 명상에 몰두하기 힘들게 된다. 그래서 눈의 긴장을 푼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하되 결코 명상표에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명상표에 눈을 고정하고 앉아서 명상에 집중하려 노력하다 보면 15분이란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 이렇게 15분을 참고 성공했다면 스스로 축하해 줘도 된다. 점점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